2023 강남(본점)
5년 인증 우수
훈련기관 선정
공공데이터를 이용하는 서울시 교통량 예측 시스템 개발
내 데이터로 완성하는 AI 서비스 개발
ChatGPT·Claude를 활용한 AI 웹 퍼블리싱 입문: HTML/CSS 실전 기초
ChatGPT를 활용한 콘텐츠 생성 플랫폼 개발: Spring Boot 실무 가이드
챗GPT-랭체인으로 AI 웹서비스 만들기
리액트(React)와 파이어베이스 (Firebase)로 시작하는 웹 개발 과정
Open API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 with Vanilla Javascript
저는 순수 회화와 미술 이론을 전공했습니다. 전공 과정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 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탐구를 그대로 직업으로 이어가는 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기존의 방식에 머무르기보다, 표현이 놓이는 환경을 조금 달리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캔버스와 텍스트에 머물던 작업 방식을 웹과 모바일 화면이라는 보다 현실적인 공간으로 옮겨보는 선택이, 그동안 해오던 고민을 다른 방식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느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의 연장선에서, 본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보고, 자연스럽게 수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 정말 이런 결과물을 내가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떠올랐고, 그 질문이 수강을 결심하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디자인을 구상하고, 툴을 활용하여 창작하는 과정은 비교적 수월했으나, 코딩 경험은 전무한 상태였기에 수강 내내 난관이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어려움이 있었기에 제 것으로 습득해 나가며 의도한 바를 구현해냈을 때의 경험은 가장 큰 성취감과 즐거움으로 남았습니다.
수수료 이후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는 점은, 결과물을 바라보는 제 기준이 조금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창작자의 입장에서 트렌드와 개인적인 사고, 동시대 이론을 학습하고 그 시점에 주목받을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제가 만든 작업이 실무나 사회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여지는지까지는 충분히 고민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성실히 제작했음에도 실무에서 그대로 활용되기 어렵다는 경험을 반복하며, 감각과 현장 사이에 일정한 간극이 존재한다는 점은 분명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 간극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까지는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잘 만든 결과물’이 곧바로 다음 단계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를 막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수강 이후에는 결과를 완성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결과가 어떤 맥락에서 사용되고 이후 어떤 선택이나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함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각에 집중하던 시기에서 벗어나, 작업이 놓이는 환경과 사용자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시야가 조금 넓어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을 하나 더 익혔다기보다,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정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 그 과정이 제가 직장 안에서 제 역할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인하우스 웹 디자이너로 근무하며, 수업에서 익힌 디자인 툴 활용 능력과 HTML·CSS·JavaScript·jQuery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실무 전반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사 근무 환경상 디자인 업무 전반을 혼자 담당하고 있어, 디자인 구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수정이나 개선 사항까지도 스스로 판단하고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의숙 선생님과 함께 스크립트를 직접 작성하며 시행착오를 겪었던 수업 경험은 실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마크업과 스크립트 구조를 이해하게 되면서, 난도가 높은 기능을 제외한 수정 사항은 직접 코드를 확인하고 반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퍼블리셔나 개발자에게 반복적으로 요청해야 했던 작은 수정 작업들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팀 내 개발 파트의 업무 부하가 높은 상황에서, 사소한 요청으로 핵심 업무 흐름을 끊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유지보수와 협업 흐름을 함께 고려하게 되었고, 실무 전반에 보다 수월하게 적응하며 업무를 적응 및 수행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성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스스로도 이런 답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의지나 꾸준함 또한 결국 성실함이라는 근원에서 비롯된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강 초기에는 모든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웠고, 수업 시간에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명확히 알지 못한 채 따라가기만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조급해지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꾸준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출석만큼은 빠지지 않자는 단순한 기준을 세웠습니다. 그렇게 과정을 이어가다 보니, 수업의 흐름과 제가 하고 있는 작업들이 조금씩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 역시 혼자 감당해야 하는 외로운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지금까지 성실하게 쌓아온 시간들을 되짚어보며 스스로에게 조금은 떳떳해질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자신을 잃지 않고 버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취업지원실의 도움도 실질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지혜 취업실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막연하게 느껴졌던 제 현재 상태와 준비 정도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고, 그 과정이 이후의 방향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취업을 위한 스킬과 정보 전달을 넘어, 제 상황을 점검하고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점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의미 있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4개월의 과정이, 끝나갈수록 생각보다 짧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 시간 안에서 중요한 것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은 채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더라도,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성실하게 과정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시간들이 스스로를 지탱해 주는 기준으로 남습니다. 수업과 취업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뿐만 아니라, 성실한 시간들이 축적되니 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일수록,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성실함부터 지켜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제 경험상, 그 노력은 결코 스스로를 배신하지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