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남(본점)
5년 인증 우수
훈련기관 선정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전까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할 일들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사회가 이런 곳이구나'를 피부로 느끼며 지내던 도중 드디어 장래의 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여 방향성을 잡았을 때, 가고 싶은 직무에 가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요하였습니다. 평상시 PC를 만지고, 민간단체에 소속되어 사무 업무를 했어도 자격증이 없으면 받아주지 않는 것이 당연한 현실이었습니다. 막상 자격증을 위해 PC 공부를 잡았을 때 느낀 점은 평소와는 너무나 다른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전혀 대화가 되지 않았고, 처음 접했던 그때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얼마 없는 돈을 들여서 샀던 참고서와 자습서는 어느새 받침대가 되었거나 옷장 안에서 먼지만 쌓이며 제 기억 속에서 잊히고 있었습니다. '자격증 없어도 살만한데 뭘'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허송세월 보내던 어느 날, 갑자기 언젠가, 이렇게 살면 미래가 없다는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그리하여 급하게 제 전공과는 전혀 상관이 없던 학원에 찾아와 수강 상담을 받고 바로 수강 신청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원에 다니며 비록 느리지만 조금씩 PC와 친해지며 어느새 시험을 칠 준비를 조금씩 마쳐가는 저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렇게 자신감이 올라가는 동시에, 자소서라고는 한 번도 써보지 않았던 제게 입사 지원 상담과 자소서 작성 요령을 면접 요령을 알려주신 서정진 취업 실장님을 통해서 계약직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뭐든 지원하여 관련 업무를 배우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제는 올해 초의 나태한 제 모습에서 벗어나 많이 달라졌습니다. 34일,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학원에 다닌 것뿐인데 학원에서 첨삭해 주신 자기소개서와 지원서 작성 요령을 토대로 열 군데 남짓 지원한 기관과 재단 중 세 군데에 서류가 붙었으며 면접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고 내밀 수 있는 곳에도 당당히 언제든 작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졌고, '사무 업무를 할 수 있냐?'라는 질문에도 당당히 학원에 다니며 곧 수료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자격증을 이수하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학원에 다니며 PC에 대해 배우는 동시에 살아보려는 의지와 원동력을 심어주셔서 더 나은 미래를 그리며 나아가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주신 관심과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짧으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성준 선생님, 그리고 서정진 취업 실장님,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